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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Yield Spread(하이일드 스프레드) 주식시장의 위험을 알리는 시장지 feat.채권수익율 본문

경린이

High Yield Spread(하이일드 스프레드) 주식시장의 위험을 알리는 시장지 feat.채권수익율

오늘의하루_master 2021. 5. 20. 22:50

주식시장의 위험신호

하이일드 스프레드(High Yield Spread)

주식과 채권에 대해 공부를 해보셨던 분들은

꼭 한번씩은 들어보셨을 그 위험한 시장 지표입니다.

왜 이렇게 다들 하이일드~ 하이일드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High Yield Spread

기업을 두가지로 나눠보겠습니다.

우량한 기업은 우량하지 않은 기업

우량하다는 말은 "믿을 수 있고 안전하다" 라는 의미를 가지게 됩니다.

이렇게 우량한 기업이 돈을 빌려달라고 할 때는

모든 사람이 안전하기 때문에 돈을 빌려주려고 합니다.

이때 이자율은 안전한 만큼 낮게 유지가 됩니다.

(낮은 이자율이지만 안전하기 때문에 빌려줍니다.)

이와 반대되는 의미가 우량하지 않은 기업입니다.

우량하지 않은 기업은 안전하지 않기 때문

보다 높은 이자율을 지급해야 사람들이 돈을 빌려줍니다.

(돌려 받지 못할 수 도 있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발생하는 우량한 기업과 우량하지 않은 기업의이자율의 차이를

하이일드 스프레드(High Yield spread) 라고 합니다.


잠깐 다른 이야기!

우량한 국가 & 우량한 기업

우량하지 않은 국가 & 우량하지 않은 기업

이것들은 누가 정하는 걸까요?

(하늘이 뚝! 하고 정해주는 걸까요?)

이 모든걸 정하는 무시무시한 능력은

신기하게도 민간기업들에게 있습니다.

SPGI(S&P Global), MCO(Moody's), Fitch

이렇게 세 기업이 전세계의 국가와 기업을 평가합니다.


이제 다시 하이일드 스프레드로 돌아오겠습니다.

위에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뭔지 알아봤습니다.

그럼 왜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중요한지 보겠습니다.

시장이 좋을때는 우량한 기업과 우량하지 않은 기업의 채권 수익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유는 간단하게 시장이 좋기 때문입니다.

시장이 좋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투자를 하고

우량하지 않은 기업에게도 보다 쉽게 돈을 빌려줍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그 좋았던 시장이 점점 나빠지는 경향을 보일 때 입니다.

시장이 좋을 때와는 반대로

모든 사람은 투자를 멈추고 돈을 움켜쥐려고 합니다.

한마디로 시장이 경직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우량한 기업은 그나마 이자율을 조금만 더 주면

돈을 빌리는데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이렇게 경직되 있는 시장에서

사람들은 우량하지 않은 기업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을 꺼려합니다.

"시장이 나빠지는데 내 돈 못 돌려받는거 아니야?"

"우량하지 않은 기업은 믿을 수 없어! 위험해!"

이런 이유로 인해 생각보다 높은 이자를 주지 않으면

사람들은 리스크 감내를 하지 않기 시작합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경기가 좋다 >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좁다(작다)

경기가 안좋다 >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넓다(크다)

이제 그림을 보고 알아보겠습니다.

파란선 : 하이일드 스프레드

빨간선 : S&P 500

그림으로 보면 설명이 간단해집니다.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상승할때는 주가는 어김없이 하락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 시점인 2020년 초 하이일드 스프레드가 무섭게 상승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현재 지속적으로 스프레드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봤을 때는 아직 경기가 나빠지지는 않고 있는 거 같습니다.)

파란선 : 하이일드 스프레드

빨간선 : 나스닥

S&P 500보다는 덜 하지만 나스닥 또한

하이일드 스프레드와 정반대로 움직이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래프를 보는 사이트 : https://fred.stlouisfed.org/series/BAMLH0A1HYBB#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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